요지는 자기나 기와, 그릇들을 만들어 굽던 가마터를 말한다.
이 가마터는 송광사 후원 남쪽에 있으며, 정확히는 알 수 없으나 조선시대 송광사의 낡은 건물이나 부서진 건물을 수리할 때, 기와나 벽돌을 직접 만들어 사용하였던 곳으로 추정된다. 보통 기와 가마가 짧고 둥근데 비해 이곳의 기와 가마는 아궁이 52㎝, 중간높이 219㎝, 길이 139㎝의 비교적 큰 규모를 보이고 있다. 가마는 부엌과 아궁이, 가마몸통 3부분으로 나누어진다.
사찰에서 쓰이는 기와를 제작하던 가마는 남아있는 예가 드물기 때문에, 당시의 가마운영과 제작기술을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유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