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경문왕 7년(867) 도의선사가 세운 송광사의 대웅전에 모셔져 있는 불상으로, 나무로 만들고 나서 금박을 입히는 독특한 방법으로 만들었다.
머리에는 작은 소라 모양의 머리칼을 붙여 놓았으며 얼굴은 굳은 표정이다. 양 어깨에 걸쳐 입고 있는 옷은 양팔에 걸쳐 내려져 있는데, 왼쪽팔은 팔목까지 내려오고 오른팔은 팔꿈치까지 빼내고 있다. 손은 오른손을 무릎 위에 올리고 손가락을 아래로 향하고 있으며, 다리는 양 발을 무릎 위로 올리고 발바닥이 위로 향한 모습이다.
불상의 좌우에는 거의 같은 크기의 아미타불과 약사여래가 놓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