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국사는 교룡산성 안에 있는 절로 산성내에 있다고 산성절이라 부르기도 한다. 신문왕 5년(685)에 세워졌으며, 이곳에 용천이 있다고 하여 용천사라 하였다. 선국사로 이름이 바뀐 시기는 분명하지 않다. 절의 건물은 교룡산성을 지키는 군본부로 사용되었으며, 전성기에는 300여 명의 승려가 머물렀다고 한다.
선국사 대웅전은 아미타불을 모시는 법당으로 통일신라 신문왕(재위 681∼692) 때 세워졌다고 전해지며 정조 3년(1779)에 다시 지었다.
지붕은 옆면이 여덟 팔(八)자 모양으로 가장 화려한 팔작지붕이다. 기둥 위에서 지붕 처마를 받치는 공포가 기둥 위에만 있는 주심포 양식으로 공포 사이의 공간에는 불상을 그려넣어 화려함을 더해주고 있다. 내부에는 ‘교룡산성승장인’이란 도장과 민속문화유산 "선국사대북"이 보존되어 있어 역대 승병장의 본거지였음을 추측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