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궁일기

서궁일기
종목 시도유형문화유산 (2024년 03월 21일 지정)
분류 기록유산 / 전적류 / 필사본
시대 1846~1847년(헌종 12~13)
소유 국***
관리 국***
소재지 서울특별시 용산구

소개

『서궁일기』는 조선의 제14대 왕인 선조의 계비 인목왕후(仁穆王后)와 그 아들 영창대군의 비극적인 삶을 그린 실기문학(實記文學)이다.『계튝일긔』라고도 불리는 이 필사본은『조선왕조실록』 등의 사료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조선 왕실 여성의 삶과 당시 풍속을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다. 국립한글박물관 소장본은 현재 남아 있는 이본 중 원본에 가장 가깝고 필사 시기가 빠르다. 2권 본문 안에 병오년(1846) 및 3권에 정미년(1847)의 필사기가 있다. 원본에 가까운 또 다른 이본인 낙선재본『계튝일긔』는 한국전쟁 때 소실되어『조선역대여류문집』에 영인된 것으로만 확인이 가능하다.

본『서궁일기』는 조선 후기 여성들의 글읽기가 활발해지는 현상을 잘 나타내주고 있어 여성사적인 가치가 매우 큰 자료라고 생각된다. 특히 필사한 여성이 누구인지를 기록하고 있는 점에서(물론 자신의 이름이 아니라 누구의 처로 표기했지만) 여성사적인 가치가 크다. 아울러 조선 후기 여성들의 글읽기, 글쓰기와 의식 성장, 여성 자신의 존재감 부각을 알려주는 면을 살펴볼 수 있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