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봉개동 동회천 마을의 본향당이다. 이당은 '새미하로산또' 를 모시는 전형적인 산신당이다. 이 당은 제주시 지역에서는 드물게 당굿이 전승되는 곳이며, 당굿을 할 때 산신놀이를 벌이는 곳이기도 하다. 제장 한가운데 보호수로 지정된 늙은 팽나무가 있어 이를 신목으로 삼는다. 신목 왼쪽에 시멘트로 나지막한 정방형의 제단을 꾸몄다. 주위에는 대나무가 자라고 있다. 주위 밭담이 자연스럽게 담장을 이룬다. 형태적인 면에서도 원형을 잘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