윷판형 암각화 유적은 임실군 신평면 가덕리 산32번지(상가 마을)의 하단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전체 폭 9m, 길이 35m의 바위 지형으로 이루어져 있다.
가덕리 윷판형 암각화 유적은 모두 10여 개의 바위로 구성되었는데, 2개 지점에서 표현물이 나타났다. 윷판 유적을 구성하는 표현물은 모두 6종인데, 그 중 대표적인 것은 윷판형 암각화이다. 주암면과 별면에서 모두 23점이 조사되었다.
현재 잔존하는 완형의 윷판형 암각화가 비록 23점에 불과하지만 그 외에도 지속적인 풍화의 결과로 일부 윷판형 암각화의 패턴만을 갖고 있는 것도 약 90여 점이나 된다. 이러한 패턴 중에는 비교적 잔존 형상이 잘 남아 있는 것이 16점 정도이다. 윷판형 암각화와 함께 유적을 구성하는 표현물에는 고누판이 한 점 있고, 두 점의 선각 표현도 있다. 그 외에도 원형과 방형의 두 유형으로 조사된 바위구멍이 있고, 한 점의 암각 명문이 나왔다. 이와 함께 비석을 세웠던 흔적으로 하나의 비석공이 있다.
윷판형 암각화는 중국이나 일본에서는 발견되지 않는 우리만의 독특한 바위그림이며, 북두칠성이 북극성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모습을 형상화한 것이 윷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