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대이리 통방아는 천연기념물 환선동굴 아래쪽의 ‘물골’이라는 곳에서 흘러내리는 개울의 북쪽으로 형성된 ‘골마을’의 개울 남쪽에 설치되어 있다. 대이리 통방아는 일반적인 마을공용의 통방아가 아닌 개인이 제작하여 사용한 개인용 통방아로, 직경 약 5m, 총길이 4.4m의 곡식을 찧는 방아이다. 6평 남짓한 평면에 원추형으로 서까래를 세워 그 위에 참나무껍질인 굴피로 지붕을 잇고, 수로에서 물을 끌어다 방아시설의 끝부분에 파인 홈으로 떨어뜨리면 물의 무게로 중심축이 위·아래로 움직여 방아를 찧는다. 삼척대이리 통방아는 산간문화의 일면을 살필 수 있는 생활용구로서 비교적 원형을 잘 간직하고 있으며 지붕이 굴피로 되어있는 것이 특징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