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제6대 왕인 단종(재위 1452∼1454)의 태(胎)를 봉안하는 태실이 있던 곳이다.
조선 왕실에서는 태를 사람 신체 가운의 근원이라고 생각한 도교사상과 풍수지리설에 바탕을 두고, 왕자나 공주가 태어났을 때 태를 묻기 위해 태실도감을 설치하였다. 그리고 태를 봉안할 명당을 물색하고 안태사를 보내어 태를 안치하였다. 특히 다음 왕위를 이어갈 왕자나 왕세손 등의 태실은 석실을 만들어 보관하였다.
현재 단종의 태실터에는 민간인의 무덤이 들어섰으며, 영조 9년(1733)에 세운 태실비와 태실석재 일부만이 한데 모아져 보호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