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청사기 상감‘정통5년’명 어문 반형 묘지

분청사기 상감‘정통5년’명 어문 반형 묘지
종목 보물 (1974년 07월 09일 지정)
분류 유물 / 생활공예 / 토도자공예 / 분청
시대 조선 세종 22년(1440)
소유 이***
관리 삼성문화재단
소재지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55길 60-16, 삼성미술관 리움 (한남동)

소개

분청사기 상감‘정통5년’명 어문 반형 묘지(粉靑沙器 象嵌‘正統五年’銘 魚文 盤形 墓誌)는 고려말 쇠퇴기에 접어든 청자에 그 기원을 두고 있는데, 조선 초에서 임진왜란 전까지 약 200년간 만들어진 자기류의 하나이다.

높이 9.4㎝, 입지름 35.8㎝, 밑지름 13㎝인 이 그릇의 가장자리 끝부분은 위쪽을 향하여 살짝 올라갔으며, 안쪽 바닥에는 이중으로 원을 돌렸는데, 그 안에 흰색의 꽃무늬를 상감기법으로 그려 넣었다.

3갈래의 가지가 바닥의 넓적한 부분을 자연스럽게 3부분으로 나누었고, 그 사이사이에 같은 방향으로 헤엄치는 물고기 한 마리씩을 상감하였다. 물고기의 윤곽과 비늘 등은 흰색으로 나타냈고, 눈 부분만 검게 나타냈다. 유약의 색깔은 청록색에 가깝다.

이 그릇은 죽은 사람의 생애를 기록해 무덤 옆에 파묻는 묘지(墓誌)를 겸한 분청사기이다. 그릇 가장자리에는 이 그릇의 제작연대가 세종 22년(1440)임을 알 수 있는 글이 있어 중요한 역사적 자료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