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저동리 쌀바위

부여 저동리 쌀바위
종목 시도기념물 (2021년 10월 12일 지정)
분류 자연유산 / 천연기념물 / 지구과학기념물 / 지질지형
시대 -
소유 미암사
관리 미암사
소재지 충청남도 부여군 성충로미암길 129 (내산면)

소개

충남 부여군 미암사 내에 있는 높이 30m의 거대한 자연석 바위로 일명 ‘쌀바위’라 불리는데, 이렇게 불리는 데에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전한다.

예전에 한 노파가 대를 이을 손자를 얻기 위하여 미암사라는 절에 찾아와 지성으로 불공을 드렸다. 그러던 중 꿈에 관세음보살이 나타나 호리병에서 쌀 세톨을 꺼내어 바위에 심고 끼니 때마다 여기서 나는 쌀을 가져다 밥을 지으라고 하였다. 노파가 꿈에서 깨어보니 바위에서 쌀이 나오고 바라던 손자도 얻게 되어 행복하게 살았다. 그러나 그 후 욕심이 생긴 노파는 더 많은 쌀을 얻기 위해 부지깽이로 구멍을 후벼 파고 말았으며, 그 후로 더 이상 쌀은 나오지 않고 주변에 핏물이 흘렀다고 한다.

후대인들에게 욕심이 지나치면 결국 화를 부른다는 교훈적인 내용을 전하고 있으며, 쌀바위라는 명칭 이외에도 그 형태를 비유하여 음겨석, 촛대바위, 부처바위 등으로도 불리고 있다. 아울러 바위는 대규모의 석영맥이 돌출된 형상으로, 관입의 증거가 뚜렷하고 풍화로 인한 붉은 색 성분이 착색되는 등 지질학적인 가치도 크게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