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교는 공자와 여러 성현들께 제사를 지내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해 나라에서 세운 교육기관이다.
부안향교는 조선 태종 14년(1414)에 처음 지었으며,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때 불타 없어졌다. 그 뒤 여러 건물을 연이어 다시 짓고, 고종 31년(1894) 동재와 서재를 새로 지었다. 대성전은 선조 33년(1600)에 다시 지은 것이다.
대성전의 규모는 앞면 3칸·옆면 2칸이며,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사람 인(人)자 모양인 맞배지붕이다. 안쪽에는 공자를 비롯한 그의 제자와 중국의 성현들의 위패를 모시고 있다.
조선시대에는 나라에서 토지와 노비·책 등을 지원받아 학생을 가르쳤으나, 지금은 교육 기능은 없어지고 제사 기능만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