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목조대세지보살좌상은 53㎝ 정도의 작은 크기로 복전선원 대웅전의 주존불로 봉안되어 있다. 불상에 금칠을 다시 하면서 복장을 개봉하는 과정에서 1669년(강희 8)의 발원문이 발견되었지만 현재는 재복장한 상태로 확인은 어렵다.
이 보살상은 보관에 있는 정병을 통해 대세지보살상임을 알 수 있는데 대세지보살상의 경우 독존으로 제작하는 경우가 드문 편이다. 따라서 원래는 아미타여래를 중심으로 관음과 대세지보살이 협시한 아미타삼존상으로 조성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본 목조대세지보살좌상은 머리를 앞으로 약간 숙인 자세에 적당한 신체 비례와 수평으로 가로지른 군의, 부드럽고 세련된 옷 주름의 표현 그리고 전체적으로 안정감을 갖춘 17세기에 제작된 불상의 양식적 특징을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