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주사 보광명전은 법주사의 옛 중심 법당으로 조선 숙종 16년(1690)에 고쳐 지은 것으로 보인다. 지금은 영산전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1977년에 비가 새어서 지붕을 고치기 위해 뜯었을 때 귀중한 불교 경전이 발견되었다. 법당 안에는 현종 1년(1660)에 조성한 목조 아미타 삼존불이 있고, 삼존불의 뒷벽과 옆면 벽에는 강희(1662∼1722)와 건륭(1736∼1795) 시기에 제작된 벽에 거는 불화(佛畫)가 있다.
보광명전의 크기는 앞면이 3칸, 옆면이 3칸이다. 실내는 벽 없이 넓게 사용하고, 바닥은 마루가 깔려있다. 실내 중앙 칸 뒤에는 기둥 2개를 세워 앞에는 불상을 모신 단을 놓았고, 불상 뒤에는 불화가 걸려 있다. 출입문은 네 방향에 나 있는데, 문을 여닫는 방식과 문살의 모양은 위치마다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