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향교」는 좌묘우학(左廟右學)의 배치를 보이는 병렬식 향교의 대표사례로 경상남도 30여개 향교 가운데 병렬식배치를 취하고 있는 향교는 거창향교를 비롯하여 4곳으로 직렬식배치법의 다른 향교와 차별성을 보이며, 특히 대성전과 명륜당이 좌향을 달리하는 경우는 밀양향교가 유일함. 「밀양향교 대성전」은 임란 때 소실된 후 1602년에 중건되어 건립시기가 빠른 편에 속하며, 1617년, 1820년 2차에 걸쳐 이건을 하였으나 기둥, 익공, 창호 등에서 구재를 재사용하여 조선 중기의 고식 기법들이 잘 보존되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