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자인 김승진의 선조들이 수대에 걸쳐서 살아온 집이다. 정확한 건축연대는 알 수 없으나, 사당채의 기와에 조각된 기록으로 보아 조선 중종 11년(1516)에 지은 것으로 여겨진다.
몸채와 행랑채·사당의 3동으로 이루어졌다. 몸채는 옛 방식에서 많이 나타나는 H자형 평면구조를 이루었다. 사랑방 뒤쪽에 있는 도장방의 배치나 행랑채의 구성 등으로 보아 이 동네 주택 중에서 가장 오래된 집임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