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조18년(1794)에 목사 심낙수가 산마장(한라산 중턱 이상에 설치되었던 목장)을 침범한 경작자들로부터 받아 오던 세금의 과중한 폐단을 시정하기 위해 제정한 일종의 ‘시행령’으로, ∙ 절목 작성이유를 밝힌 서언과 운영규칙을 기록한 세칙으로 구성되어 있어, 국영목장인 10소장과 별도로 운영되던 산마장의 실제 운영실태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유일한 역사 사료로서의 가치가 높음. ∙ 또한, 절목 내에 산마장을 침장(針場), 상장(上場), 녹산장(鹿山場)으로 구분하고, 구체적으로 지도를 그려 산마장 내 금경구(禁耕區)와 허경구(許耕區)를 표시함으로써, 조선시대 산마장의 형태와 위치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주고 있어 역사적․학술적으로 귀중한 자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