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우자수심결은 지눌의 선(禪) 이론서로서 선종과 교종의 대립적인 입장을 지양하고 인간의 참다운 모습을 밝히고자 지어졌다. 선을 수행하는 입문자에게 필요한 수행의 요체 ‘마음 닦음’을 간추려 제시한 것이 중 내용이며, 일반적으로 「수심결」 외에 지눌의 다른 저술인 「계초심학인문」이 합철되어 있다.
본문 말미에는 원간본(原刊本)과 중간본(重刊本)의 간행일자와 간행에 참여한 사람들의 명단이 기록되어 있는데, 이를 통해 1305년 7월 간행된 판본을 바탕으로 1400년 8월 지리산 덕기암(德奇庵)에서 중간한 것임을 알 수 있다.
이 목우자수김결은 인쇄상태가 좋지 못한 것으로 보아 후인본(後印本)으로 추정되며, 근자에 4침으로 장책하고, 제첨도 새로 붙여 놓았다. 전본이 희귀한 판본으로 중요한 가치를 지닌 자료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