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숙종 때 성리학자인 정규양(1667∼1732) 선생이 숙종 27년(1701)에 지은 집으로 처음에는 태고와라 하였으나, 영조 6년(1730)에 문인들이 수리해서 모고헌이라 하였다.
선생은 형인 정만양 선생과 이곳에서 제자를 양성하기 위해 세운 옥간정을 왕래하였으며, 형제간의 우애를 상징하는 뜻으로 훈과 지를 호로 삼았다.
건물의 규모는 앞면 2칸·옆면 2칸으로 지붕은 옆면이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이며, 4면에 툇간을 둔 독특한 건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