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천안시 성거읍에 있는 만일사(晩日寺)는 고려 태조 4년(921)에 도선이 지은 사찰로, 석가모니불과 5층 석탑을 만들어 놓았다고 하나 신빙성은 없다.
높이 164㎝의 불상은 관음전 뒤편에 있는 자연동굴 속 암벽에 조각되어 있다. 머리를 잃어버려서 시멘트로 새로 만들었는데 신체에 비해 좀 크게 느껴진다. 깊게 새겨진 옷은 왼쪽 어깨를 감싸고 있으며, 오른손은 무릎 위에 내려 땅을 향하고 왼손은 왼발 위에 올려 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