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순정·류홍 부자 묘역은 서울 지역에서 유일한 부자(父子) 2대 공신묘역으로 조성시기도 16c 전반으로 상당히 이른 시기에 속한다.
이 묘역은 중종반정(中宗反正) 공신으로서 영의정의 자리에 있던 류순정이 1512년(중종 7) 53세에 졸(卒)하게 되자 중종이 박원종 졸시(卒時)의 예에 따라 철조삼일(輟朝三日)하고 장생전(長生殿)의 관곽(棺槨)을 내어줌과 동시에 현재의 구로구 오류동(梧柳洞)과 온수동(溫水洞) 일대 및 경기도 부천시 여월동(如月洞), 작동(鵲洞)에 이르는 약 300여 만 평의 땅을 사여(賜與)하면서 조성되었다. 그러나 후대에 들어와 점차 규모가 축소되어 현재의 규모와 배치상태로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