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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목 | 보물 (1990년 09월 20일 지정) |
| 분류 | 기록유산 / 전적류 / 활자본 / 금속활자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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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유 | 구인사 |
| 관리 | 불교천태중앙박물관 |
| 소재지 | 충청북도 단양군 백자길 9 (영춘면, 대한불교천태종 불교천태중앙박물관) |
대불정여래밀인수증요의제보살만행수능엄경은 줄여서 ‘대불정수능엄경’ 또는 ‘능엄경’이라고 부르기도 하며, 스님들이 수련과정에서 필수적으로 배우는 경전이다. 부처님의 말씀을 머리속으로 이해하는데 그치지 않고 자신이 직접 체득하여 힘을 갖는 것을 중요사상으로 하고 있다.
이 책은 당나라의 반자밀제가 번역하고 송나라의 계환(戒環)이 쉽게 풀이한 것을 다시 우리말로 번역한 것이다. 크기는 세로 36.5㎝, 가로 24.5㎝이며, 금속으로 을해자 및 한글활자를 만들고 볏짚을 섞어 만든 닥종이에 인쇄했다. 번역된 10권 중 그동안 권 제6이 발견되지 않았는데 이번에 새로 발견되어 10권을 모두 갖추게 되었다.
원래는 조선 세종 31년(1449)에 수양대군(세조)에게 명하여 만들게 하였는데, 세조 7년(1461) 신미(信眉), 김수온 등 당대의 고승과 선비를 동원해 비로소 책을 완성하였다.
을해자본은 간경도감에서 만든 판과 비교하여 해석이나 토를 단 것 등 적지 않은 차이가 있다. 그러나 여기에 사용된 글자나 체재는 간경도감판의 토대가 되었다. 인쇄 기록이 표시되어 있지 않은 다른 을해자 번역본의 인쇄시기를 추정하는데 있어서도 크게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