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 정암사 석조석가여래좌상

노원 정암사 석조석가여래좌상
종목 시도유형문화유산 (2023년 09월 14일 지정)
분류 유물 / 불교조각 / 석조 / 불상
시대 1702년
소유 김***
관리 김***
소재지 서울특별시

소개

<정암사 석조석가여래좌상>은 노원구 정암사 법당에 봉안되어있는 석조석가여래좌상이다. 불상조성기와 전적이 잘 남아있어 이 불상이 1702년 순천 대흥사에서 조각승 수일(守一)이 제작한 과거칠불 가운데 하나임이 밝혀졌다. 불상조성기는 “時維 康熙四十一 歲次壬午 五月日 全羅左道順天府北嶺桐裡山大興寺緣化比丘等發願文” 즉 “강희 41년 임오년인 1702년에 전라좌도 순천부 북령의 동리산 대흥사에서 발원하는 글”이라는 제목으로 시작한다. 제목에서 알려주듯 이 석조석가여래좌상은 1702년 순천 대흥사에 봉안하기 위해 조성한 것이다. 불상조성기에는 경주 동령(東嶺) 불회산(佛會山)에서 과거칠불(過去七佛)과 오십삼석가존상(五十三釋迦尊像)을 조성한 후 순천 대흥사로 이운하여 봉안했으며, 당시 조성한 과거칠불 가운데 일곱 번째인 석가모니불이라고 적었다.

정암사의 석조석가여래좌상은 불석으로 제작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불상조성기에 경주 동령(東嶺) 불회산(佛會山)에서 제작했다고 적고 있는데, 불회산이 정확히 경상도 동쪽의 어느 산을 지칭하는지 알 수 없지만, 불석이 산출되는 기림사 인근이라고 추정된다. 상의 높이는 50cm가 조금 넘는 크지 않은 상이지만, 보존 상태가 양호하며, 1702년 순천 대흥사에 봉안했던 과거칠불 가운데 가장 중요한 제7 석가모니불좌상임이 밝혀졌다는 점에서 서울시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하여 보호해야 할 가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