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종 9년(1658) 설악산 신흥사에서 간행한 1책의 목판본으로 이러한 종류의 서책으로는 이른 시기의 희귀 서책에 해당되며, 선조 2년(1569) 무등산 안심사(安心寺) 본(本)을 모각으로 권말의 발문(跋文)이 낙산사 도원으로 바뀐 것 외에는 안심사본과 같다.
이 책은 밀교(密敎)가 우리나라 불교에 미친 영향을 살피는 참고 자료가 되며, 한글 자모의 용법을 설명한 언본과 범자(梵字)를 한글로 설명한 실담장(悉曇章)은 국어 연구의 중요한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