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담사 석등은 전체 높이가 2.84미터인 대형의 석등으로 전체적인 형태는 8각의 간주식 석등이다.
지대석, 하대석, 간주석, 화사석, 옥개석, 보주 등 전체적으로 온전한 형태이다. 하대석과 상대석은 8엽의 앙련을 새겼으며 화사석은 8각 기둥모양으로서 8면 중 4면에는 장방형화창을 뚫었고 나머지 4면에는 아무런 조각이 없다. 하대석과 옥개석에 비해 화사석이 다소 비대한 편이며 전체적으로 소박하면서도 장중하다.
석등의 조성시기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용담사지 석조불상과 칠층석탑이 고려시대의 작품인 점, 석등의 형태가 통일신라 시대 간주석 석등을 계승하고 있는 점 등을 미루어 보아 고려시대의 석등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