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석리 고분군은 모두 10기의 고분으로 이루어졌으며, 2기(3호분, 8호분)에 대한 발굴조사 결과, 3호분은 마한의 전통 묘제 중의 하나인 주구가 봉토 둘레에 남아 있으며, 8호분은 봉토의 규모가 직경 12m 내외로 석실은 할석 및 괴석을 사용하여 네벽조임식으로 축조한 횡혈식석실분이며 관대시설이 확인되었다.
- 사석리고분군 중 3호분은 마한 분구묘의 전통이 백제 고분으로 흡수되는 과정이 확인되며, 8호분은 문틀식 현문, 중앙 연도를 통해 웅진기에서 사비기로 넘어가는 과도기적인 양상이 나타나며 이 지역 최상위 신분층의 묘제양상을 보여준다. 사석리고분군의 출토유물과 묘제를 통해 5세기 후반에서 6세기 전반에 조성된 것으로 보이며 백제와 대가야가 섬진강 중상류지역으로 영향력을 본격적으로 확대하던 시기의 정치집단의 동향을 파악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