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도서관 소장 대한제국기 간행 유학생 잡지 5종

남산도서관 소장 대한제국기 간행 유학생 잡지 5종
종목 시도등록문화유산 (2022년 03월 24일 지정)
분류 기록유산 / 서간류 / 근대서간류 / 근대서간
시대 대한제국기(1907~1909년)
소유 서***
관리 서***
소재지 서울특별시 용산구 소월로 109 (후암동, 남산도서관)

소개

1.『공수학보(共修學報)』: 1906년 9월경 설립된 대한공수회(공수회, 공수학회)는 정부에서 파견한 관비생(官費生)으로 구성된 단체다. 1907년 1월 31일에 나온 『공수학보』 창간호 표지는 ‘공수학보’라는 표제를 대한제국의 상징인 이화(李花)와 태극 문양, 4괘로 둘러싼 디자인으로 되어 있다. 편집 겸 발행인은 유전(劉銓), 발행 겸 편집소는 도쿄에 있던 공수회사무소이고, 교문관(敎文館)인쇄소에서 인쇄했다. A5판 75면에 정가는 신화(新貨) 12전이다. 이 『공수학보』는 이듬해 1908년 3월의 통권 5호까지 발행되었고, 이후 공수학회는 1909년 1월 대한흥학회로 통합된다. 남산도서관에는 『공수학보』 통권 5호 중 창간호와 제2호가 소장되어 있다.

2.『대한유학생회학보(大韓留學生會學報)』: 1906년 7월 대한유학생구락부와 한금청년회가 통합되어 유학생 단체 중 최대 규모의 대한유학생회가 되었다. 대한유학생회는 1907년 3월 ‘매월 1회 제1일요일 발행’의 월간 『대한유학생회학보』를 창간했다. 창간호 편집자는 최남선(崔南善), 발행인은 유승흠(柳承欽), 발행소는 도쿄의 대한유학생회, 인쇄소는 도쿄 명문사(明文舍)로 되어 있다. 그러나 대한유학생회는 초기부터 임원의 교체가 잦았고, 유학생 단체의 통합운동이 이어지면서 학회 활동 자체의 동력은 떨어졌던 것 같다. 『대한유학생회학보』는 1907년 5월의 제3호를 끝으로 간행이 중단되었다. 남산도서관에는 총 3호 중 창간호와 제2호가 소장되어 있다.

3. 『동인학보(同寅學報)』: 유학생 단체 대한동인회에서 1907년 7월 1일에 낸 잡지인데, 표지에 ‘매계발행(每季發行)’이라고 했지만 창간호 이후 속간되지 못했다. 표지에는 한반도 지도 위에 세로로 ‘동인학보’라고 기입하였다. 권말에는 일본에 유학 오는 동포들을 위해 학회에서 ‘동인학교’를 세워 6개월 과정으로 일본어 속성과(速成科) 수업을 한다는 광고가 실려 있다. 편집 겸 발행인 구자학(具滋鶴), 발행소는 도쿄 간다(神田)구에 있는 동인회, 인쇄소는 도쿄의 명문사(明文舍)이며, A5판 52면, 정가 12전이다.

4.『대한학회월보(大韓學會月報)』: 대한유학생회와 낙동친목회, 호남학회가 통합되어 1908년 2월 대한학회가 설립되었다. 설립 당시의 회장은 최린(崔麟), 편집부장 김기환(金淇驩)이었다. 대한학회에서 낸 『대한학회월보』는 A5판 64면의 잡지로, 창간호의 편집 겸 발행인 김기환, 발행소는 도쿄 고지마치(麴町)구에 있던 대한학회사무소, 인쇄소는 『대한유학생회학보』와 같은 명문사다. 『대한학회월보』는 1908년 11월까지 통권 9호가 간행되었는데, 남산도서관에는 전권이 소장되어 있다.

5.『대한흥학보(大韓興學報)』: 1909년 1월 대한학회와 태극학회와 공수학회 등이 통합됨으로써 마침내 단일한 일본 유학생 단체인 대한흥학회가 만들어졌다. 이어 3월에 『대한흥학보』가 창간되었는데 잡지 발간은 대한흥학회의 가장 주요한 사업이었다. 창간호 발행인은 고원훈(高元勳), 편집인 강전(姜荃), 발행소는 대한흥학회 사무소, 인쇄소는 ‘대한흥학회출판부’였다. 『대한흥학보 』는 연단(演壇)・학해(學海)・사전(史傳)・문원(文苑)・사조(詞藻)・잡찬(雜纂)・휘보(彙報)・회록(會錄) 등으로 구성되었고, 2천 부를 발행했는데, 그중 1,500부 정도가 무료로 배포되었다. 현재 남산도서관에는 제1호부터 제4호까지가 소장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