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 당시 의병장으로 활약했던 조경남이 13세인 선조 15년(1585)부터 인조 15년(1637)까지 57년간의 국내의 중요한 사실을 기록한 것으로, ‘산서야사(山西野史)’라고 부르기도 한다.
특히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에 대한 부분은 이순신 장군의『난중일기』보다 훨씬 광범위하게 다루어졌으며, 이 밖에도 이괄의 난, 병자호란, 정묘호란 등 중요 전란과 당시의 풍속 및 조정에서 일어난 사실들이 자세하게 기록되어 있다.
이것은 총 10권으로 구성되었는데 편의상 후반 5권을『속잡록』이라 부르고 있다. 현재 그의 후손이 보관하고 있는데 그 원문이 공개되면 문화유산적 가치가 매우 클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것은 조선시대 전쟁사를 연구하는데 매우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