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대광명사 목조보살좌상

김해 대광명사 목조보살좌상
종목 시도유형문화유산 (2024년 09월 12일 지정)
분류 유물 / 불교조각 / 목조 / 보살상
시대 조선시대
소유 박***
관리 박***
소재지 경상남도 김해시

소개

「김해 대광명사 목조보살좌상」은 균형 잡힌 신체비례, 측면의 두꺼운 부피감, 간략하지만 힘 있는 옷주름, 얼굴의 둥근 콧등의 긴 코, 가늘고 긴 눈, 선명한 긴 입술선 등의 표현에서 느껴지는 차분하면서도 근엄한 인상, 자연스럽게 구부린 섬세한 손가락 등이 주된 특징이다. 그중에서 신체 측면의 두꺼운 부피감은 구미 수다사 대웅전 목조아미타여래좌상(1649), 진안 금당사 극락전 목조아미타불좌상(1650), 고흥 능가사 아미타와 약사여래좌상(1653), 청도 대운암 목조보살좌상(1654), 부산 범어사 대웅전 목조석가여래삼존상(1661), 진도 쌍계사 시왕전 목조지장보살삼존상(1666) 등 1640년~1660년대에 활동한 조각승 희장 불상의 대표적인 조형적 특징이다. 그 외에도 희장의 계보를 잇는 조각승들도 유사한 특징으로 불상을 조성했는데 17세기 후반 활동한 보해(寶海), 지현(智玄), 혜정(惠淨)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혜정이 조성한 불상은 대광명사 보살상과 유사한 점이 많다. 혜정의 1674년 부여 무량사 영산전 목조석가여래좌상을 보면 방형의 얼굴에 눈꺼풀이 볼록하고, 오뚝한 긴 코와 가늘고 긴 입술, 자연스럽게 구부린 섬세한 긴 손가락, 왼쪽 무릎 위에 연잎형 소매자락과 파상형에 수평을 이루는 다리 사이에 옷주름 등 대광명사 보살상과 유사하다. 이런 양식적 특징을 고려해 볼 때 대광명사 보살상은 17세기 후반 희장계 조각승에 의해 조성된 불상으로 추정된다.

김해 대광명사 목조보살좌상은 조형성이 뛰어나며 17세기 후반에 활동한 대표적 조각승 희장과 그 계보 조각승의 불상 양식의 흐름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자료로 경상남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