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나무는 살아 있는 화석이라 할 만큼 오래된 나무로 우리나라, 일본, 중국 등지에 분포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중국에서 유교와 불교가 전해질 때 같이 들어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가을 단풍이 매우 아름답고 병충해가 없으며 넓고 짙은 그늘을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어 정자나무 또는 가로수로도 많이 심는다.
금릉 추량리 은행나무의 나이는 약 400여 년 정도로 추정되며, 높이는 37m, 가슴 높이의 지름은 6.6m로 마을 주민들의 휴식공간이 되고 있다. 이 나무는 서산 정씨의 소유로 서산 정씨 11대손 처우가 이 마을에서 지내면서 단을 쌓고 은행나무를 심은 것이라고 전한다.
금릉 추량리 은행나무는 오랜 세월 조상들의 관심과 보호 속에서 살아왔으며, 생물학적·민속적 가치가 인정되어 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