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상류가옥으로 건물에 적힌 기록(상량문)에 따르면 사랑채는 영조 49년(1773)에, 안채는 고종 23년(1886)에 지은 것으로 되어 있다.
안채, 사랑채, 아래채, 문간채, 바깥채, 서쪽채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세월이 흐르면서 농가로 바뀌어 집 대부분을 농사와 관련된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안채는 전북특별자치도 지방 상류 가옥에서는 희귀한 ㄱ자형(고패집) 평면을 갖추고 있으며, 현재 대청 1칸을 비워 사당으로 쓰고 있다. 사랑채는 一자형 평면을 갖추고 있고 가운데 방 북쪽을 막아 골방을 두고 주거공간으로 쓰고 있다. 문간채는 창고로 개조하였으며 바깥채도 벽돌을 지어 외양간, 창고, 목욕탕 등을 두었다. 아래채 역시 창고를 비롯하여 담장, 돼지우리, 외양간 등 축사로 쓰고 있고 서쪽채는 방과 광같은 저장공간으로 꾸몄다.
조선시대 상류가옥이 근대화되어 가는 과정을 살필 수 있는 좋은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