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 및 검정용 도량형 용기는 목제로 만들어진 것으로 부피를 재는 도구임. 도량형 용기는 길이를 재는 것과 부피를 재는 것, 무게를 재는 것으로 나눌 수 있으며 이 나무로 된 도량형 용기는 구체적으로는 ‘가로 긴 목제 되’라고 할 수 있음. 되의 정면에 “칠합오작(七合五勺)”이라는 부피 표기와, 오른쪽에 “평(平)” 글자가 화인(火印)으로 새겨져 있음. 이 ‘평’자 표기는 대한제국기에 도량형의 개혁을 위해 설치했던 평식원 또는 농삭공부 평식과에서 제작한 것을 알 수 있는 표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