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죽장리 이정표석

구미 죽장리 이정표석
종목 문화유산자료 (2022년 09월 05일 지정)
분류 유적건조물 / 교통통신 / 교통 / 도로
시대 조선시대
소유 국***
관리 구***
소재지 경상북도 구미시 선산읍 죽장리 1163

소개

죽장리 이정표석(里程標石)은 1980년대 초에 발견되어 보존 관리되고 있다. 죽장리 이정표석이 위치하는 곳은 조선시기 상주에서 선산부로 이어지는 선산부 서쪽 관도(管道)이며, 이정표석은 조선시대 도로표지인 노표(路標)였다. 1984년 간행 『경상북도 지명유래총람』 선산군 선산읍 죽장동 고방실에 대한 설명에서 ‘최근 방명 고방송(古方松) 이정표석이 최근 발견되었다’고 한 사실을 근거로 1984년 이전 어느 시기에 발견된 것으로 추정이 된다. 단계선생묘도 표석 옆에 나란히 세워 놓은 것을 2020년 무을면 방면 도로변에 단을 형성하여 보존하였다. 이 표석은 화강석으로 만들었고 전면은 평평하게 정면하여 ‘부치서십리 방명고방송(府治西十里 坊名古方松)’라는 10자의 명문을 새겼으나 뒷면은 자연석 상태이며 명문은 없다. 1485년 반포한 『경국대전』에서 외방도로 표지 법제에 따르면 죽장리 이정표석은 10리 단위마다 설치하는 소후(小堠)의 형태이다. 작성과 건립 시기는 고방송 지명의 공식 사용 시기를 추적하여 보면, 『호구총수』 선산 서내면조에 고방리 지명이 기재된 이래 그 이후의 지명 관련 기록에는 보이지 않는다. 따라서 1789년 경 『호구총수』 작성 시기 이전과 1485년 『경국대전』 반포 이후 어느 시기에 입석 된 것으로 보인다.

이정표석이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유일한 사례인 경상남도 진주지역의 두 이정표석은 리수만 각하고 지명을 명시하지 않은 것과 비교하면, 죽장리 이정표석은 『경국대전』 법전 형식에 충실한 리수와 지명을 기재하는 방식이며, 그 희소성 등으로 가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