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정종 때 이곳에 절을 세웠는데 임진왜란 때 불에 타 없어졌다고 한다. 이 불상은 절터에 남아 있던 불상의 머리 부분과 대좌를 모아 새로 복원한 것이다.
머리는 민머리이며 그 위에는 상투 모양의 커다란 머리묶음이 2단으로 올려져 있다. 네모진 얼굴에 눈은 지그시 뜨고 귀는 턱까지 길게 내려와 있다.
전체 높이 약 5.5m 가량의 커다란 석불로 조각기법으로 보아 통일신라 후기의 작품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