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동외동 패총

고성 동외동 패총
종목 시도기념물 (1974년 12월 28일 지정)
분류 유적건조물 / 유물산포지유적산포지 / 육상유물산포지 / 선사유물
시대 삼한 삼국시대
소유 고***
관리 고***
소재지 경상남도 고성군

소개

패총(貝塚)은 수렵, 어로, 채집에 의지하여 살아온 옛 사람들이 조개 등의 패류(貝類)를 먹고 버린 껍데기와 생활 쓰레기 등이 함께 쌓여 이루어진 유적이다. ‘조개더미’라고도 부른다. 고성읍 동외리 당산 안에 있는 이 패총은 고성만의 해안선을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다. 선사시대에서 역사시대로 바뀌는 기원 전후 무렵에 이 일대에 살던 사람들이 조개껍데기 등을 버리면서 이루어진 것으로 추정한다.

이 동외동 조개더미에 대한 조사는 1969년과 1970년 두 차례에 걸쳐 동외동 245번지 일대에서 이루어졌다. 조사 결과 여러 종류의 토기와 동물 뼈로 만든 도구 등이 발견되었다. 또 1974년에는 천도교 고성교회당을 새로 지으면서 그 부지를 정비하던 중 유적이 발견되어 정밀조사를 벌인 결과, 또 다른 조개더미가 발견되었다. 이것이 곧 제3차 동외동 패총 발굴이다.

이때도 역시 여러 종류의 토기와 토기 조각 및 동물 뼈로 만든 화살촉, 중국 한(漢)나라의 거울 조각, 철기류, 불에 탄 쌀, 사람의 뼈 등이 발견되었다. 특히 한나라의 거울 조각은 중국 한나라와 한반도 남부 지방과의 문화 교류를 전해주는 중요한 유물로 평가된다. 또한 1995년의 조사에서는 정상부에는 당시 사람이 살았던 주거지 및 제사유구가 발견되었고 그중 구릉정상 중앙의 평탄면의 제사유구에서 4세기대의 유물인 새무늬청동기가 발견되었다.

유구 및 유물의 발견상황을 종합적으로 보면 동외동패총은 신석기시대부터 가야시대초기까지 고성지역에서 살았던 사람들의 생업전반적인 모습을 확인해 볼 수 있다.

발견된 유물, 당시의 해안선이 패총의 동쪽인근까지 위치했던 점 등을 통하여 고성 동외동패총은 신석기부터 문화의 발전을 규명할 뿐 아니라 중국과의 교류를 이해하는 데에 중요한 자료가 되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