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현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며, 지방 백성의 교육을 담당하기 위해 국가에서 세운 지방 교육기관이다.
처음 지어진 연대는 알 수 없으나 태조 7년(1398)에 지금의 위치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된다. 정종 2년(1400)에 불타 없어진 것을 다시 지었는데, 그 뒤 임진왜란(1592) 때 불에 탄 후 여러 차례 수리를 거쳐 오늘에 이르게 되었다. 현재 남아있는 건물은 대성전·명륜당·동재·서재·내삼문 등이 있다.
대성전은 제사공간의 중심을 이루는 건물로 앞면 3칸·옆면 3칸이며, 지붕은 옆면이 사람 인(人)자 모양인 맞배지붕이다. 안에는 ‘대성지성문선왕’이라 쓴 공자의 위패를 중심으로 중국 성현을 모시고 있다. 공자의 영정은 조선 중기에 당나라 화가의 작품을 받아온 것이라 한다.
봄·가을 2차례 제사를 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