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인왕동을 흐르고 있는 남천에 있었던 신라시대의 다리터이다.
전설에 의하면 신라시대 아버지 없는 일곱 형제가 홀어머니 밑에서 자라고 있었는데, 하루는 모두가 잠든 밤중에 어머니가 차가운 내를 맨발로 건너 외간 남자와 정을 통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아들들은 합심하여 어머니가 편히 내를 건널 수 있도록 자리를 놓았으나, 이를 안 어머니는 다시는 남천을 건너지 않았다고 한다. 후일 사람들은 어머니에게는 효도의 다리이지만 돌아가신 아버지에게는 불효의 다리라 하여 이 다리를 효불효교(孝不孝橋)라 하였으며, 일곱 형제가 다리를 놓았다 하여 칠성교라고도 했다고 한다.
지금은 다리의 자취만 남아 있으나 앞으로 신라의 다리 축조기술을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