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이정

경이정
종목 시도유형문화유산 (1986년 11월 19일 지정)
분류 유적건조물 / 주거생활 / 주거건축 / 가옥
시대 조선시대
소유 태안군
관리 태안군
소재지 충청남도 태안군 경이정2길 1 (태안읍)

소개

경이정은 태안읍성 밖에 지어진 관아 건물로 안흥항에 들어온 중국의 사신이 휴식을 취하거나 방어사가 군사 명령을 내리던 장소이다.

‘경이憬夷’라는 이름은 “오랑캐를 경계하라”라는 뜻으로 고려 말부터 왜구에 의한 피해가 극심했던 태안지역의 상황을 반영하여 지은 것으로 보인다. 이후 왜구의 침략이 점차 줄어들고 경이정이 중국 사신의 휴식 장소로 이용되면서 “항해하는 사신의 평안을 빈다”라는 뜻으로 의미가 바뀌어 전해진다.

매년 정월 보름날에 주민들과 방어사가 함께 평안과 태평을 비는 제사를 지냈으나 1907년에 중단되고, 일제강점기인 1925년부터 1927년까지 주민들이 공부할 수 있는 야학당으로 사용되었다. 이후 노인을 위한 쉼터로 이용하다가 1988년에 보수하여 지금의 모습이 되었다.

건물은 앞면 3칸, 옆면 3칸 규모로 지붕은 옆에서 보았을 때 여덟 팔八자 모양의 팔작지붕이다. 여러 차례 고쳐 지은 흔적이 있지만 조선 시대 관아의 양식을 잘 간직하고 있어 역사적 자료로서 가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