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 때 장수로 활약한 경수당 박세순(1539∼1612)이 지은 집이다.
선조 3년(1570)에 99칸의 큰 규모로 지었으나, 증손자인 박문약의 실수로 불에 탔다. 자신의 잘못으로 집이 불에 타자 3일 동안 소복을 입고 통곡을 한 문약은 숙종 39년(1713)에 지금의 규모로 집을 다시 지었다.
ㅁ자형의 정침과 앞면 3칸 규모의 대청으로 이루어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