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효(元曉)사 극락전 뒤쪽을 돌아 북쪽으로 난 산로를 따라 200m 올라가다 보면 높이 4m의 커다란 바위가 독립되어 돌출되어 있다.
바위 전면(동북향)에 주형(舟形) 모양으로 얕게 감실(龕室)을 파고 그 안에 연화좌(蓮花座) 위에 결가부좌(結跏趺坐)한 반양각(半陽刻)의 좌불이 있다.
좌불 뒤쪽으로는 광배(光背)가 표현되어 있고 육계(肉契)가 크고 귀도 길어 균형 있는 윤곽을 이루고 있다.
법의(法衣)는 통견의(通肩衣)로서 무릎을 덮고 있다.
조각 기법으로 보아 통일신라 작품으로 판단된다.
감실(龕室) 높이 158㎝, 아래 폭 170㎝, 연화좌(蓮花座) 폭 128㎝, 높이 22㎝, 좌불 높이 110㎝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