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박기현(1864∼1913)이 기록한 필사본으로, 1891년부터 1903년까지 강진, 장흥일대에서 향촌사회의 동향과 박기현과 그의 문인과의 교류를 기록한 것이다. 그 중에서도 특히 1895년 동학농민운동이 발발했을 당시의 동학농민군측과 관군측의 동향 및 전투상황 등을 상세히 기록하고 있다.
이 책은 동학농민운동사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자료이며, 특히 전라남도 서해지역에서의 동학농민운동의 일례를 보여주는 것으로 향토사연구에도 매우 귀중한 가치가 있다고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