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회암영당에 모시고 있는 회암 주희(주자)의 영정으로, 가로 60㎝, 세로 120㎝ 크기의 족자로 되어 있다.
머리에는 건을 쓰고 사대부들이 평상시에 편하게 입는 옷인 창의를 입고 두 손은 소매 안으로 모아 단정하게 앉아있는 전신좌상으로, 색채화로 되어 있다. 화폭의 상단 오른쪽 부터 세로로‘송태사회암선생진(宋太師晦菴先生眞)’이라는 제목과 7줄의 글이 있고 그 끝에 ‘숙묘어제찬(肅廟御製贊)’이라 적혀 있다.
조선 정조 1년(1777)에 충주 운곡서원에 보존했던 것을 한때 오봉서원으로 옮겼다가 고종 5년(1868)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에 의하여 연천의 임창서원으로 옮긴 것을, 고종 24년(1887) 주씨 문중에서 이곳에 회암영당을 짓고 초상화를 옮겨 보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