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소유자의 조부가 이곳으로 이주하면서 처음 지었으나, 한국전쟁 때 폭격으로 무너지고, 1953년 조규팔 씨가 새로 지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가옥은 대문간채가 없는 ㄷ자형 구조로 안채와 사랑채로 구성되어 있다. 곳간 뒷면과 사랑채 툇마루는 외부로 노출되어 있다.
안채는 앞면 3칸·옆면 2칸 규모로 부엌·건넌방·안방으로 구성되어 있다. 안방은 원래 방 중간에 미닫이문이 있고, 옆면에 툇마루가 이어져 있었으나, 모두 헐고 안방 공간으로 넓혔다.
사랑채는 행랑채·작은사랑·큰사랑으로 구성되며, 사랑방 앞에는 툇마루를 두어 사용하기 편리하게 하였다. 지붕 형식은 사랑채, 안채 모두 옆면의 지붕선이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으로 꾸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