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광해군 11년(1619) 봉선사에서 제조한 종으로, 현재 법당 안에서 예불을 올릴 때 사용되고 있다.
종을 매다는 고리인 용뉴에는 2마리의 용이 어우러져 있고, 전체적으로 위에서 아래로 내려 갈수록 벌어지는 모습을 하고 있다. 종 몸통에는 중국 종에서 볼 수 있는 띠 장식이 둘러져 있으며, 몸통의 문양은 사실적이고 생동감이 넘친다.
전체적으로 안정되고 단아한 모습으로, 조선시대 범종을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