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염불사 지장시왕도 ====== | {{ http://www.cha.go.kr/unisearch/images/tangible_cult_prop/2018111309155100.JPG?400|염불사 지장시왕도 }} || | **종목** | 시도유형문화유산 (2008년 03월 06일 지정) | | **분류** | 유물 / 불교회화 / 탱화 / 보살도 | | **시대** | | | **소유** | 한*** | | **관리** | 염*** | | **소재지** | 서울특별시 노원구 | ===== 소개 ===== 이 불화는 1869년에 □위국(□衛國)과 처 (妻)박씨(朴氏), 유오(裕悟)가 돌아가신 부모님의 명복을 빌며 조성하여 감로암에 봉안한 것으로 19세기 전라도 지역의 대표적 화승인 금암당 천여(錦巖堂 天如)와 제자인 취선(就善), 묘영(妙英)이 함께 조성하였다. 그림 중앙에는 지장보살이 대좌 위에 결가부좌하고 있으며 좌우에 도명존자(道明尊者)와 무독귀왕(無毒鬼王), 십왕(十王), 판관(判官), 동자(童子), 옥졸(獄卒) 등이 지장보살을 향해 협시하고 있다. 지장보살은 이중륜광(二重輪光)을 두르고 수미대좌(須彌臺座) 위에 놓인 청련(靑蓮)의 연화좌(蓮花座) 위에 앉아 있다. 얼굴은 넓적한 편으로 이목구비가 작게 묘사되었으며, 머리는 승형(僧形)인데 양쪽 귀 옆에는 화려한 두건 장식이 표현되었다. 신체는 어깨가 좁고 둥글어 아담하면서도 균형 잡힌 모습으로, 오른손은 어깨 높이로 들어 첫째 손가락과 셋째 손가 락을 마주잡고 있으며 왼손은 무릎 위에 놓아 투명 보주(寶珠)를 들고 있다. 넓게 트인 가슴에는 녹색의 군의(裙衣)를 입고 띠로 묶었으며 겉에는 통견(通肩)의 붉은 대의(大衣)를 걸치고 있다. 가부좌한 무릎 아래로 의대(衣帶)가 길게 늘어져 있다. 지장보살이 앉아있는 수미대좌는 아래 위를 금니로 칠하고 증간에는 여러 가지 문양을 그려 넣었는데 상단의 용 문양을 제외하고는 거의 박락되었으며, 청련대좌 역시 채색이 거의 박락되었다. 지장보살의 좌우에는 도명존자(道明尊者)와 무독귀왕(無毒鬼王) 및 시왕(十王)이 2단 으로 정연하게 배치되었으며, 그 위로 판관과 사자, 옥졸, 동자 등이 자유롭게 배치되었다. 인물들은 모두 붉은 선으로 윤곽을 그리고 가는 붓으로 이목구비와 수염 등을 그렸는데, 털 하나하나까지도 세밀하게 묘사하는 등 정교한 필선이 돋보인다. 또 시왕의 보관과 홀,옷 가장자리에 금니로 문양을 그리거나 채색을 하는 등 금니의 사용이 두드러진다. 19세기의 불화 채색이 대체로 원색적인데 비하여 이 불화는 주색인 붉은색과 푸른색이 색채대비의 조화를 이루면서도 채도를 낮추어, 은은하면서도 맑은 17세기 불화채색 양식을 계승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 불화는 19세기 전라도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던 대표적인 화승인 금암당 천여(錦巖堂 天如)와 제자인 운파당 취선(雲坡堂 就善), 향호당 묘영(香湖堂 妙英)이 함께 그린 것으로 1869년에 조성하여 감로암에 봉안하였던 작품이다. 양식면에서 크지 않은 화폭에 많은 권속들을 표현하면서도 여유 있는 구성을 보여주는 것이라든지 수염 하나하나까지 그릴만큼 섬세하면서도 정교한 필선과 화려하면서도 정교한 금니 문양의 표현 등이 매우 뛰어나다. {{tag>국가유산 문화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