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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국가유산:김홍도_필_산수인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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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홍도 필 산수인물도 ======
 +| {{ http://www.cha.go.kr/unisearch/images/tangible_cult_prop/2321918.jpg?400|김홍도 필 산수인물도 }} ||
 +| **종목** | 시도유형문화유산 (2012년 05월 17일 지정) |
 +| **분류** | 유물 / 일반회화 / 산수화 / 산수화 | 
 +| **시대** |  | 
 +| **소유** | 부산광역시 |
 +| **관리** | [[대한민국:박물관:시립박물관(부산박물관)|시립박물관(부산박물관)]] |
 +| **소재지** | 부산광역시 남구 유엔평화로 63 (대연동, 부산광역시시립박물관) | 
 +
 +===== 소개 =====
 +이 그림은 김홍도가 1800년 무렵에 그린 산수인물도이다. 중앙에 접혀진 자국이 있으 나 유물 상태는 양호하다. 중앙에 접혀진 자국이 남아 있어 어느 화첩의 일부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 그림은 1800년 무렵, 혹은 그 이후에 제작된 김홍도의 만년작 중 한 점으로 생각된다.
 +
 +화면 중앙에 좌측 상단으로 비스듬히 솟은 바위 절벽이 있으며, 아래에는 강이 흐르고 그 위에는 두 척의 배가 떠 있다. 배 위에는 2명씩 모두 4명의 어부가 앉아 있고, 이들 뒤로는 폭포수 한 줄기가 힘차게 내리고 있다. 절벽 상단 및 중앙 부분에는 위아래로 어지럽게 뻗은 서너 그루의 나무가 자라고 있다. 
 +
 +두 척의 배에는 각자 다른 모습의 어부 4명이 그려져 있는데, 뒤쪽 배에는 더벅머리를 한 소년과 우측을 응시하며 앉은 중년의 어부가, 앞쪽 배에는 팔짱을 꼬고 정면을 바라보는 사내와 술동이 하나를 사이에 두고 이 남자 쪽으로 시선을 둔 또 다른 남자 한 명이 있다. 이들 중 누구도 노를 젓고 있지 않은 것으로 보아 이들은 고기잡이를 잠시 그치고 배 위에서 한가히 한 때를 보내고 있는 듯하다. 폭포 쪽으로 흐르는 물결에 배를 맡긴 어부들은 금새 그림을 보는 관람자 앞에 당도할 것처럼 보인다.
 +
 +김홍도의 산수인물도는 ‘바위 절벽 아래의 선상(船上) 어부’라는 주제를 절파화가들이 즐겨 썼던 표현 대신 자신이 창안해 즐겨 썼던 하엽준을 거칠게 구사함으로써 절파 화가들의 그림을 문인화풍으로 새롭게 해석했으며, 제시(題詩)를 쓰고 낙관을 하고 그 내용에 맞는 그림 표현을 위해 채색을 부분적으로 가함으로써 절파화가들이 미처 이르지 못했던 시의(詩意)를 구현한 작품이다.
 +
 +이 작품은 김홍도가 만년에 그린 산수인물화로 절파화풍을 수용하여 김홍도 자신의 필법으로 새롭게 해석한 작품이며, 제시와 낙관이 명시되어 김홍도 연구에 중요한 사료적 가치를 지닌 유물이다.
 +
 +{{tag>국가유산 문화재}}